[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는 강정호(32)가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베테랑 스포츠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 알렉산더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밀워키 산하 트리플A팀 샌안토니오 미션스의 내야 훈련 사진 네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는 강정호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강정호는 팀 선수들과 펑고를 받는 등 수비 훈련을 함께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전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를 당했다. 올 시즌 65경기에 나와 타율 1할6푼9리(172타수 29안타)로 부진했다. 1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은 과시했지만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의 파워는 인정했지만 정확성에 문제가 있어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현재 FA(자유계약신분)으로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샌안토니오 미션스의 로스터에는 강정호의 이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기자는 "강정호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며 "구단의 공식발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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