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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다시 만난 천우희·안재홍, 믿고 보는 웃음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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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멜로가 체질'의 '도른자' 커플로 시청자들에게 임팩트 있게 눈도장을 찍었던 천우희와 안재홍이 다시 만났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의 도른자 임진주(천우희)와 더 도른자 손범수(안재홍)은 공모전에 냈던 진주의 대본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두고 다시 마주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사진=삼화네트웍스]

구질구질한 연애를 끝낸 진주와 영양사 다미(이지민)의 고백에 철벽을 세우며 거절한 범수.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사랑은 없다’며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그러나 효봉(윤지온)의 팩트 폭격처럼 "사랑하지 않겠다는 말은 사랑을 잘하고 싶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법. 과연 둘은 각자의 결심을 깨뜨리고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

지난 방송 말미 혜정(백지원)으로부터 해고를 당한 진주에게 그녀가 공모전에 냈던 대본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를 언급하며 "나 그거 흥미롭던데. 가슴이 폴짝폴짝. 나랑 한번 해보는 거 어때요?"라고 협업을 제안한 범수. 뜻밖의 제안에 당황한 진주는 한참을 고민하다 "얼마 줘요?"라며 사고 회로가 정지되어 버린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엔 황당한 듯한 표정의 진주와 여유로운 범수가 담겨있어, 이 도른자들의 저세상 대화는 또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물론,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도 약간의 힌트는 담겨있다. 진주는 대뜸 "안 해요"라고 선언했다. "능력 있지. 그것만도 넘치는데, 굳이 집도 잘 살아"라며 무한 근자감을 보인 범수가 "자뻑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예상치 못한 훅을 날린 진주의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는 진짜 괜찮을지, 방송 2회만에 믿고 보는 웃음 제조기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16일 '멜로가 체질' 3회에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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