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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남편 진화, 장모님과 숨막히는 한국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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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진화와 장모님의 '한국어 과외 타임'으로 또 한 번 진땀을 흘린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58회에서는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진화와 이를 저지하는 함소원의 의견이 충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사흘 만에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함소원에게 비난을 쏟아냈지만, 함소원은 친정엄마의 조언을 떠올리며 용돈 재협상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의 분쟁은 극적 타결됐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13일 방송에서는 진화가 장모님과 무방비 상태로 대면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는다. 진화는 옷을 벗은 채 혜정이 목욕을 끝낸 후 화장실에서 나온 상태. 이때 장모님이 집안에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만남을 갖게 됐다. 당황한 진화는 허둥지둥 옷을 갈아입고 다시 장모님을 맞았지만, 장모님은 육아의 기본 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잔소리를 가동했고, 진화의 고된 하루를 예감케 했다.

심지어 장모님의 걱정과 잔소리가 폭풍 랩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알아듣지 못한 진화가 "괜찮아요"를 무한 반복하면서, 분위기는 일순 답답해졌다. 이에 진화는 불편하고 숨 막히는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트 탈출을 도모했지만, 장모님이 부탁한 물건을 실수하게 되는 대참사가 벌어지면서 진땀을 유발했다.

급기야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곧장 한국어 공부에 돌입했고, 장모님은 진화를 도와주기 위해 곁에 다가왔다. 하지만 한국어 단어마다 갑작스러운 장모님의 인생 설파가 더해지면서, '1단어 1인생 공부'라는 독특한 '스파르타식 고급 한국어' 과외 타임이 펼쳐졌다. 더욱이 용돈 인상을 건 장모님과 용돈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진화의 모습이 흡사 교육열에 불타오르는 엄마와 아들을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서 지간 케미가 대폭발한 장모님표 한국어 강의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진화부부가 큰 위기를 맞이한 순간, 함소원에게 인생 선배로서 의미 있는 솔루션을 건네며 헤쳐 나갈 수 있게 힘을 보탰던 친정엄마가 이번에도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라며 "한국어 선생님을 자처한 장모의 수업으로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하던 진화가 어떤 성장을 거둘지, 장서 지간의 좌충우돌 한국어 수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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