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프리카TV BJ철구가 군 복무 중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육군 측은 철구가 휴가에서 복귀하면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글과 함께 BJ철구를 포착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BJ철구로 추정되는 남자는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작성자는 철구가 BJ서윤과 함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BJ 서윤 뿐만 아니라 또다른 BJ가 함께 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철구의 원정도박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육군 관계자는 철구가 마닐라 카지노에 간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상근예비역은 부대에서 허가받을시 단기 국외여행이 가능하나,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면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육군 관계자는 일부 매체를 통해 "철구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휴가를 간 상황인데 마닐라 카지노에 간 것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도박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휴가에서 복귀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철구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로 지난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개인 방송을 시작해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BJ로 종종 인종차별과 성희롱 등 과한 언행과 방송 태도로 논란을 빚었다. 내년 5월 제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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