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여름 극장가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33만42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갟는 35만2641명이다.
이로써 '봉오동 전투'는 7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던 '엑시트'를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 보복을 이어감에 따라 국내 반일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조정석 임윤아 주연 영화 '엑시트'는 같은 기간 30만6594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405만7190명이다. '엑시트'는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영화 '브링 더 소울:더 무비'는 10만9276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로 내려앉은 '사자'는 3만7438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38만546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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