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 냉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류 가수들의 일본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에프엑스 엠버와 크리스탈 등은 2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도 함께 떠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5일 일본 도쿄돔에서 'SMTOWN LIVE 2019 IN TOKYO'(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를 개최한다. 도쿄돔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으로, 수용인원이 5만5000명에 달해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통한다. SM은 3일 동안 약 15만여 관객들을 동원하게 된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직후 열리는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무리 없이 공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팬들은 자신들의 SNS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가수들에 대한 응원글을 올리고 있다.
다른 가수들의 공연 및 앨범 발매도 지금으로서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아이즈원은 일본 투어가 예정돼 있다. 오는 21일 마쿠하리 메세를 시작으로 9월1일 고베 월드 기념홀, 8일 후쿠오카 머린메세, 25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공연을 연다.
마마무는 오는 7일 일본에서 첫 번째 앨범 '4colors'를 발매하고 도쿄, 오사카, 고베 등지에서 릴리스이벤트를 개최한다. 위너도 지난 7월 3일 일본 도쿄에서 'WINNER JAPAN TOUR 2019' 투어의 포문을 열며 열도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7일 일본어 버전 미니 앨범 'WE'를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4개 앨범 연속 '골든디스크' 인증을 판매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오는 21일 일본 두 번째 앨범 '페노메논'(Phenomenon)을 발표하며, 같은 달 도쿄와 오사카에서 월드투어 '위 아 히어'(WE ARE HERE)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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