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집으로…'가 오는 9월 5일 재개봉된다.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유승호)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생애 최초의 시련으로 여겼던 시골살이가 끝내기 싫은 인생 최고의 추억이 되는 소년 상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술관 옆 동물원'을 연출했던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국민남동생' 유승호를 일약 꼬마 스타로 만든 데뷔작으로 유명하다. 2002년 개봉 당시 전국민을 울리고 웃기며 450만 관객 돌파라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개봉 18년만인 오는 9월 5일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집으로…'의 포스터는 오리지널 포스터를 사용해 향수를 자극한다.
푸른 하늘 아래 행복하게 웃음 짓고 있는 할머니와 상우의 얼굴이 그 때 그 시절 정겨운 모습 그대로 담겨있고, 그 위로 삐뚤삐뚤하게 적힌 "보고십다 우리할머니"라는 글귀는 영화 특유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된 유승호의 귀염뽀짝한 데뷔 시절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타 배우 출연 없이 이례적으로 관객 동원에 성공, 개봉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집으로…'는 오는 9월 5일 재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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