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현(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권순위(세계랭킹 112위, CJ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본선 3회전(8강)애서 만난 기도 펠라(세계 24위, 아르헨티나)에게 1-2(6-4 1-6 2-6)로 졌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순항헸다. 예선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 자격을 손에 넣었고 1, 2회전을 모두 이겨 8강까지 올라갔다.
펠라를 맞아 출발은 좋았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2-4로 끌려가다 내리 4게임을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8강 탈락했다.
권순우는 오는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ATP 투어 로저스컵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권순우는 이번 대회 8강까지 올라가 랭킹 포인트 30점을 추가했다.
그는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00권 안 진입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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