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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노들' 김세정 "두 번째 드라마라 더 무섭고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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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두 번째 연기 도전작이라 더 무섭고 걱정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세정과 연우진, 송재림, 박지연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세정은 '학교 2017'에 이어 '너의 노래를 들려줘'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김세정은 "두번째 작품인데, 처음이라 두렵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무섭고 걱정된다. 그 때는 학생이었다면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취준생이라 더 부담으로 와닿았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고 '잘해주고 있다'고 응원해줘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연기하고 있다. 안정기를 찾게 된 중요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별 볼일 없는 스펙에 배고픈 취준생 신세인 팀파니스트 홍이경 역을 맡았다. 단순한 성격에 사랑지상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사연 좀 있는 여자다.

김세정은 "이영이와 저와 비슷한 면은 밝고 명랑한 부분이라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다. 다른 부분은 단순하다. 저는 복잡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이런 면은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안쓰러운 일을 한 번에 다 겪는데,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팀파니스트 연기에 대해 "음악과 연관 있어 더 이끌림이 있었다. 팀파니스트가 많이 접해보지 않아 영상을 찾아봤는데 매려됐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 드라마로 연기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팀파니스트로서 김세정의 모습을 가져갈 수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주 2회 정도 레슨 받았다"고 캐릭터에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이정미 감독은 김세정의 캐스팅에 대해 "에너지가 좋은 배우다. 스태프와 배우들을 통틀어 가장 힘이 좋다. 지치지 않는 열정이 캐릭터와 딱이었다. 힘든 순간에도 내색하지 않고 하는 것을 보면 짠할 때가 많다.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친구와 저희 드라마와도 잘 맞다"고 칭찬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퍼퓸' 후속으로 오는 8월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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