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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악마가' OST 1일 발매…최백호 '부산에 가면'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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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통해 '낭만 가객' 최백호가 부른 명곡을 재해석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이하 악마가) 측은 "1일 정오 드라마 두번째 OST이자 주인공 정경호가 가창한 '부산에 가면'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부산에 가면'은 지난 2013년 가수 최백호의 목소리로 발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코브릿지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이 곡을 정경호가 약 6년 만에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사진=CJ E&M]
[사진=CJ E&M]

정경호는 직접 가창에 참여한 '부산에 가면'으로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악마가'를 위해 약 1년 동안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정경호는 OST 스페셜 에디션인 간과 쓸개 '그대 떠나 없는 거리'에 이어 이번 '부산에 가면'을 통해서도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인다.

이처럼 정경호는 연기 뿐 아니라 극의 중심이 되는 '음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악마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천재 뮤지션의 역할을 소화해 낸 정경호의 감성 가득한 보컬이 돋보이는 '부산에 가면'은 반도네온, 만돌린 등 클래식한 정서의 악기와 CNSO(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풍성한연주를 더해 고급스러운 어덜트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들려준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 노혜영, 고내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정경호, 박성웅의 특급 시너지가 돋보이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로,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이고 풍자적인 요소를 가미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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