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태호 PD의 두번째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이 베일을 벗었다. 유희열이 MC를 맡고 유준상과 유인나, 노홍철이 출연한다.
지난 2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에 오는 8월 18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의 예고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진행된다.
제작진은 현재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함 제작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모임 프로젝트까지 아이디어의 출발점부터 프로젝트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시청자들에게 내놓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음악, 패션,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환경,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주제로 많은 후속 출연자들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티저 영상에는 MC 유희열의 모습을 비롯해 '같이 펀딩' 프로젝트 1차 라인업으로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이 '같이'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를 직접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출연자인 유준상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기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유준상은 티저에 담긴 것처럼 아내 홍은희와의 결혼식에서 초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두 손을 한껏 들어 올려 만세를 외치는 등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최근 태극기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저하되고 국경일에 국기 계양이 소홀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갖고 싶은' 국기함 제작을 통해 태극기가 가진 의미를 다시 되새길 예정.
영상 속 유준상은 "가족처럼 친근하고 아주 특별한 의미의 국기함입니다"라며 자신의 '국기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오래된 대형 태극기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가슴 묵직한 감동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같이 펀딩' 1차 라인업의 두번째 주인공은 배우 유인나로, 서로가 서로를 위한 오디오북을 같이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평소 서점 가기가 취미인 유인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책을 모아 오디오북을 만들어볼까 합니다"라며 달콤한 목소리로 책을 읽는다.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그녀의 목소리로 만들어질 오디오북은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함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라인업의 마지막 주인공인 노홍철은 "비슷한 취향이나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소모임 프로젝트"라며 자신의 '소모임 특별전'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노홍철과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배우 정해인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노홍철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정해인은 직접 이 소모임의 참여를 신청해 참여하게 됐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와 시원한 웃음을 선사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 모든 프로젝트를 함께할 MC로 유희열이 낙점돼 기대를 높인다. 그는 영상 속에서 "같이 해주실 거죠?"라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위트 넘치는 언변과 깊은 공감의 아이콘인 그가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이 펀딩' 측은 "유희열이 '같이 펀딩'의 기획에 공감하시며 MC로 함께 참여해 주셨다.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각각의 프로젝트와 시청자분들 사이 소통을 이끌어 주실 예정이다. 또한 유준상, 유인나, 노홍철 외에도 다양한 방면의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께서 관심을 주시고 있어 많은 분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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