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가 '캠핑클럽' 모니터 소감을 전했다.
임윤아는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엑시트' 관련 인터뷰에서 "멤버들 없이 혼자 활동을 하다 보니 조용하다는 차이가 있다. 이제는 조용한 것에 좀 익숙해진 느낌"이라고 소녀시대와 배우로서의 활동 차이점을 전했다.
이어 임윤아는 "얼마 전에 멤버들 다 같이 만났는데 각자 개인 활동이 많다 보니까 서로 응원해주고. 또 모이니까 어제 봤던 사이처럼 좋고 편하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4년만에 뭉친 핑클의 완전체 예능인 JTBC '캠핑클럽'도 보고 있다고.
임윤아는 "제가 '민박집' 알바생이었어서 회장님 봐달라고 단톡방에 메시지를 남겼었다. 보니까 멤버들 생각도 많이 나서 보라고 했는데, 멤버들이 이미 보고 있더라. 우리도 나중에 가자는 얘기를 했다. 우리는 캠핑카는 안 되고 버스를 타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나중에 하자는 얘기는 했다. 선배님들 보니까 우리 생각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이제 곧 소녀시대 데뷔 12주년을 앞두고 있는 임윤아는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다. 우리도 언제 만날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스케줄을 맞춰보는 중"이라고 간단히 전했다.
그러면서 임윤아는 걸그룹이 가진 요정 이미지에 대해 "딱히 깨고 싶지는 않다. 다 좋은 얘기이지 않나. 아직 그렇게 봐주신다면 좋은 것 같다"며 "물론 이전과는 결이 달라진 것 같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 같긴 하다. 제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 쓰는 편인데 서른 살이 되고 나서는 그런 것에 있어서 마음을 좀 더 여유롭게, 넓게 바라보는 시야가 생긴 것 같다. 마음도 좀 더 편해졌다"고 이전과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엔 모든 걸 다 잘하고 싶어했고, 모든 걸 잘해야 할 것 같았다. 성향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에서 '못할 수도 있지'하는 생각도 하는 편이다. 팬들도 같이 그렇게 생각해준다. 그런 부분에서 여유를 가지려 하는 것이 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윤아는 오는 31일 개봉되는 '엑시트'로 첫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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