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전작들 부진? 시청률 고민 안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시청률 부진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기간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홍철 감독과 윤균상, 금새록, 이준영, 최유화,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윤균상이 매력 폭발 속물 변호사로 변신, 사이다 활약을 펼치게 된다. 기무혁은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속물 변호사로, 한 아이의 죽음과 비리로 점철된 살인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명문 천명고에 위장잠입해 진실을 향한 추적을 시작한다.

윤균상은 "선택한 세기자 이유가 있다. 제가 해보지 못한 역할과 좋은 대본, 나와 대화를 나누면서 같이 고민을 해줄 수 있는 감독님이 있었다. 세번째는 OCN 채널이다. OCN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안티 히어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균상은 "이 드라마를 하기 전까지 고등학생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니 '안되는 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펌의 에이스 속물 변호사인데 능글능글한 면도 있다. 변호사가 나락으로 떨어져 교사가 되는 데, 두 캐릭터에 큰 차이를 두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독 히어로물과 인연이 깊은 윤균상은 "문제를 해결할 사람으로 봐줬다는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새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너무 전문직이라 어설퍼 보이거나 어색해보이지 않게 애를 썼다"고 말했다.

앞서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사랑하자', SBS 드라마 '의문의 일승' 등 시청률 부진을 겪었던 윤균상이 이번 작품으로 어떠한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윤균상은 "다양한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률 고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현장에서 호흡이 좋지 않아 고민했던 적은 있다. 다들 믿어주지 않지만 정말 시청률로 고민했던 적은 없다. 우리 팀이 잘 한다면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미스터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미스터 기간제'는 오는 17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