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성장했다는 정지우 감독 말에 눈물 울컥!

[조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배우 김고은이 1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고 있다.

김고은의 데뷔작 '은교'를 연출했던 정지우 감독은 "'은교'로 김고은을 처음 봤을 때의 가장 강렬한 기억은 '호기심 천국'으로 똘똘 뭉친 아이 같았다. 이후에 여러 기회로 종종 얼굴을 보게 됐는데, 고민 많은 어른이 됐다는 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이 시나리오에 너무 잘 어울리는 기분이 들었다. 일상을 살아가며 가지는 고민이 영화에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고은은 울컥 눈물을 보였다. 김고은은 "감독님과 사석에서 자주 만났다. 시기마다 생기는 고민을 가장 솔직하게, 포장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였다"며 "이번 작품을 같이 하면서 제 솔직한 감정과 모습, 상태를 감독님에게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로 오는 8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