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발레 자체가 도전이자 숙제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배우 신혜선이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단 하나의 사랑'에서 신혜선은 천재 발레리나 이연서와 이동건(지강우 역)의 옛 연인 최설희로 분해 1인2역을 소화했다. 특히 신혜선은 후천적 시각장애인 이연서와 자유분방한 발레리나 최설희까지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신혜선은 소속사를 통해 '단 하나의 사랑'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발레 준비 기간까지 6~7개월 동안 연서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끝을 맺으니 아직 실감도 안 나고 헛헛하다"면서 "연서로 사는 동안 많이 행복했고, 연서의 새 삶을 응원하면서 저 역시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배우로서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연서는 아픈 손가락 중 하나면서도, 몇 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꺼내보고 싶을 만큼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는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발레'를 꼽았다. "발레를 하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도전이자 숙제였다"고 말한 그는 "발레를 굉장히 잘해야 했기에 연기를 하면서도 잘 하고 있는지 고민됐다. 그래도 그동안 노력한 흔적들이 조금이나마 보인 것 같아 뿌듯했다"고 시원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동안 드라마를 애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단연 커플과 연서의 행복을 기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도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한다."
한편, 신혜선은 영화 '결백'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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