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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이강인, 일단 발렌시아 합류…거취는 여전히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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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20세 이하 월드컵(U-20) 골든볼에 빛나는 이강인(18)이 일단 소속팀 발렌시아의 프리 시즌 훈련에 합류한다.

엘데스마르케 등 스페인 언론은 최근 "이강인이 오는 15일 발렌시아의 비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발렌시아의 팀훈련은 8일부터 시작했다.

곤칼로 게데스, 호세 루이스 가야, 다니 파레호, 우로스 라시치 등도 이강인과 같은 날 팀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발렌시아에서는 주전 확보가 어려운 만큼 손쉽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구단들이 눈독을 들였다.

같은 스페인의 레반테, 오사수나, 에스파뇰, 네덜란드의 아약스, PSV에인트호벤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가장 적극적으로 손길을 내민 구단은 발렌시아와 같은 연고지에 홈구장을 두고 있는 레반테다.

하지만 아직은 발렌시아 선수인 까닭에 자신의 거취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는 발렌시아의 일원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강인은 프리 시즌 훈련에 참가해 땀을 흘리면서 에이전트와 함께 임대를 통한 이적 문제를 마무리지을 전망이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이강인은 전날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말을 아낀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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