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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이적 두달만에…소속사 직원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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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강지환이 소속사를 옮긴 지 두달만에 소속사 여직원 두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지난 5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현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 이적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이날 오전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짧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지환은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눈을 떠보니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 스캔들' '쾌도 홍길동' '커피하우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돈의 화신' '몬스터' '빅맨' '작은 신의 아이들' '죽어도 좋아', 영화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내 눈에 콩깍지' '차형사' '태양을 쏴라'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한정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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