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400만 관객, '알라딘'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7일 하루동안 99만38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52만1928명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3일간(5일~7일) 28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6일 만에 4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 같은 흥행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2일 화요일 0시에 개봉, '변칙 개봉'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받고 있기 때문.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는 "'스파이더맨'의 화요일 개봉은 업계가 지켜온 상식과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다른 영화들이 보장받아야 하는 최소 7일의 상영일과 상영기회를 빼앗아간 사례이며, 이는 한국영화계가 지향하는 동반성장이행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한다"라는 성명서를 냈다.
2위인 '알라딘'은 같은 기간 23만259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22만2694명을 기록했다. 개봉 46일째임에도 여전히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이로써 '알라딘'은 '아이언맨3'(900만 명), '관상'(913만 명)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설국열차'(935만 명)도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라딘'이 '보헤미안 랩소디'(994만 명)의 기록을 넘고 역대 외화 7위는 물론이고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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