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상경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으로 레드카펫에 오른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작으로 선정된 '남산 시인 살인사건'(감독 고명성)은 1953년 한국 전쟁 직후의 어수선하고 스산한 분위기의 명동 오르엔타르 다방을 배경으로 남산에서 벌어진 '시인살인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김상경은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육군 소속 김기채 상사를 연기했다. 김기채는 '오리엔타르' 다방의 단골, 시인 백두환 살인 사건 수사를 위해 사건을 추리하며 극을 전개하고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이다. 김상경은 예리한 수사관으로 다방에 모여 있던 문인과 예술인들을 상대로 남산에서 살해당한 시인의 단서를 찾아 나서며 10여명의 용의자와 숨막히는 심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몽타주'부터 최근작 '사라진 밤'까지 추리 스릴러에서 특별히 돋보였던 김상경이 오리엔트 다방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빚어낼 추리극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상경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미쓰리' 촬영에 한창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