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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김우성, 김하늘과 재결합...딸 재회 "아빠" 소리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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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감우성과 김하늘이 재결합했다.

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 분)을 예전에 살던 집으로 옮기는 이수진(김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요양원에서 외롭게 사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다 예전에 살던 집으로 권도훈을 옮길 계획을 세운다.

이수진이 병실에서 권도훈의 짐을 정리하고 있을 때 최항서(이준혁 분)가 왔고, 그는 "요양원행은 도훈이가 결정한 거다"고 말린다.

바람이분다 [JTBC 캡처]
바람이분다 [JTBC 캡처]

그때 권도훈이 들어오고, 정신이 돌아온 그는 "집에 가자"고 이수진에게 말했다. 권도훈은 최항서에게 "수진이 뜻을 꺽지 못할 거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예전 집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한다. 권도훈은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이수진에 키스했고, 이수진도 "사랑한다"고 화답하며 포옹했다.

이수진 엄마(전국향 분)는 권도훈과 재결합한 이수진을 못마땅해하고, 결국 권도훈을 찾아간다. 이수진 엄마는 "아람이를 생각해서라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가라. 미국에 좋은 병원 있다고 하더라"고 말한다.

권도훈은 "꼭 할 일이 있다.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아람이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람이분다 [JTBC 캡처]
바람이분다 [JTBC 캡처]

며칠 뒤 권도훈은 아람이와 재회했고, 아람이는 권도훈은 낯설어하다 점점 친해진다. 아람이는 간식을 먹다가 흘리자 "아빠 닦아줘"라고 처음으로 '아빠'라고 한다.

그 말에 권도훈은 감격했고, 간식을 먹는 아람이를 쳐다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며칠 뒤 권도훈과 이수진은 아람이 유치원 체육대회에 참석해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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