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가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7년 1월 해산 콘서트를 가진지 정확히 2년 반 만이다. 10월 컴백을 목표로 달려가는 아이오아이는 전소미 유연정을 제외한 9인 체제를 확정지었다.
프로젝트 그룹의 재결합이 화제가 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16년 5월 데뷔 이후 고작 8개월만 활동한 시한부 그룹이었지만,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연말 시상식 신인상 수상, 높은 화제성과 탄탄한 팬덤 등 기존 걸그룹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아성을 보여준 바 있기 때문이다. 이미 그 위력을 보여준 그룹의 재결합은 팬이나 대중 모두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번 아이오아이의 활동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앨범 제작은 CJ E&M 산하 스튜디오 블루에서 맡는다. 헤이즈가 스튜디오 블루에 속해있으며, 아이오아이의 활동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매니지먼트는 워너원을 맡았던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 번 담당한다. 워너원 활동 당시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보여준만큼 아이오아이 재결합에도 힘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이오아이의 재결합과 정식 그룹 여부는 별개로 봐야 한다. 이번 재결합은 다분히 일시적이다. 일단 10월 재결합과 그에 따른 활동은 예정돼 있으나, 그 다음은 아직 확정적인 게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아이오아이의 꾸준한 컴백과 음원 및 음반 발표는 각 멤버들의 개별 스케줄에 따라 변동될 수 밖에 없고, 그마저도 확정적인 사안은 아니다. 정식 그룹이라 부르기에는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임나영의 경우엔 아이오아이 활동을 제외한 이외 부분은 소속사 없이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오아이 관계자는 "오랜만에 다시 모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으로 이어지는 9인조 아이오아이의 모습은 10월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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