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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까지"…송중기·송혜교, 이혼보다 더 아픈 '지라시'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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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송중기 박보검 측이 무분별한 '지라시' 유포에 법적대응 칼을 빼들었다.

이혼의 아픔도 큰 상황에서 악성 루머에 두 번 울게 된 송중기 송혜교 뿐만 아니라 박보검까지 온라인상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하루 전인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송혜교 측 역시 이혼 조정 사실을 인정하며 "성격 차이"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로써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송중기 송혜교 박보검 [사진=정소희 기자]
송중기 송혜교 박보검 [사진=정소희 기자]

문제는 그간 두 사람 사이에 돌고 있던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유포됐다는 점이다. 특히나 송중기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이자 지난 1월 종영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박보검이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지라시까지 퍼지면서 온라인이 뜨거워졌다.

이에 송중기와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 측은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블러썸의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법적대응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저녁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혼과 관련해 많은 '설'들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송중기 송혜교는 묵묵히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송중기는 이미 영화 '승리호'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4일엔 출정식이 있었고, 26일엔 진선규, 김태리와 함께 연극 '뜨거운 여름'을 관람했다. 송혜교 역시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시에 영화 '안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두 사람 사이에서 제대로 불똥을 맞은 박보검 또한 영화 '서복'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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