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출발선에 섰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폴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대륙간 라운드 5주차 일정을 마쳤다.
폴란드전을 마지막으로 '라바리니호'는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 세계예선전에 참가한다.
여자부 세계예선전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호철 감독 후임으로 임도훈 수석코치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남자배구대표팀도 마찬가지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획득 도전에 나선다.
임도헌 감독과 김태종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을 마친 남자대표팀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세계예선전을 치른다.
여자팀은 세계예선전에서 러시아, 태국, 캐나다와 E조에, 남자팀은 네덜란드, 미국, 벨기에와 B조에 각각 속했다. 남녀 세계예선전은 각조 1위팀에게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라바리니호'와 '임도헌호'는 오는 30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세계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배구협회는 일정에 맞춰 세계예선전 남녀대표팀 후보 및 훈련 엔트리를 21일 발표했다.
여자팀에서는 배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송이(KGC인삼공사)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두 선수는 세계예선전 후보 엔트리 25인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고 양효진은 강화 훈련 엔트리(16명)에도 포함됐다. 한편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인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제외됐다.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남자배구대표팀 후보 엔트리
▲세터 : 한선수(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노재욱(우리카드) 곽명우(OK저축은행) 이승원(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 허수봉(상무) 나경복, 한성정(이상 우리카드)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송명근(OK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철우(삼성화재) 조재성(OK저축은행) 이태호(한국전력) 임동혁(대한항공) ▲미들 블로커(센터) : 신영석, 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 김재휘(상무) 지태환(삼성화재) 진상헌, 김규민(이상 대한항공) ▲리베로 : 정민수(KB손해보험) 이상욱(우리카드) 정성현(OK저축은행)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남자배구대표팀 훈련 엔트리
▲세터 : 한선수, 황택의 ▲레프트 : 허수봉, 나경복, 정지석, 곽승석▲라이트 : 문성민, 박철우 ▲센터 : 신영석, 최민호, 김재휘, 지태환 ▲리베로 : 정민수, 이상욱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여자배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세터 : 이다영(현대건설) 이나연(IBK기업은행)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조송화(흥국생명) 안혜진(GS칼텍스) ▲레프트 : 김연경(엑자시바시) 강소휘, 이소영(이상 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재영, 김미연(이상 흥국생명)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최은지(KGC인삼공사) ▲라이트 : 김희진(IBK기업은행)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센터 : 이주아(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정대영(한국도로공사) 한송이,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리베로 : 김해란(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김연견(현대건설)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 여자배구대표팀 훈련 엔트리
▲세터 : 이다영, 이나연, 안혜진 ▲레프트 : 김연경, 강소휘, 이재영, 이소영, 표승주 ▲라이트 : 김희진, 하혜진 ▲센터 : 이주아, 김수지, 정대영, 양효진 ▲리베로 : 김해란, 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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