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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이승훈, 한서희에 '비아이 양성반응' 연락" 또다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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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콘 출신 비아이(김한빈)가 메신저 대화를 나눴던 A씨가 연습생 출신 한서희라는 사실이 밝혀진 하루만에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엔 위너 이승훈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6년 6월 한서희가 이승훈과 나눈 대화를 단독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후 만난 YG 관계자는 비아이 관련 일을 비밀에 부쳐달라고 요청했다.

[사진=한서희 SNS]
[사진=한서희 SNS]

같은 해 8월, 한서희는 YG 양현석 대표가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YG에서 변호사도 붙여줬다. 실제로 한서희는 피의자 신문조서 3회차를 통해 비아이와 마약검사에 관련한 입장을 수정했다.

당시 한서희를 수사한 형사는 함께 온 변호사에 대해 '유별났다'라며 '무슨 말만 하면 막았다' '작정한 것 같았다' 'YG에서 대리 선임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서희는 지난 6월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YG와 경찰의 유착고리를 살펴달라고 비실명 공익신고서를 제출했다.

한편, 한서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서희는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들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라며 "저란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이런 말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어요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밝혔다.

한서희는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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