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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김영민, 사기꾼 천호진 실체 알았다…엄태구 편에 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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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구해줘2' 김영민이 사기꾼 천호진의 실체를 알았다.

13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이승훈, 제작 히든시퀀스) 1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6%, 최고 2.9%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민철(엄태구 분)은 진숙(오연아 분)에게 영선(이솜 분)의 행방을 물었다. 최장로에 복수심을 품고 있었고, 영선이 마음에 걸렸던 진숙은 그를 돕기로 결심했다. 영선이 지하 VIP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시작된 구출 작전. 진숙의 도움 아래 민철의 무리는 지하로 이동했다. 그곳엔 경석(천호진 분)이 있었다. "영선이 찾았다"는 수달(백수장 분)의 목소리에 뛰쳐나간 민철의 앞을 경석의 수하들이 가로막았다.

[사진=OCN]
[사진=OCN]

민철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영선은 위기에 처했다. 약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그에게 한 남자가 접근한 것. 그러나 그때, 누군가 남자의 머리를 가격했다. 영선이 걱정돼 찾아온 철우(김영민 분)였다.

철우는 영선을 데리고 나갔고, 민철은 두 사람을 쫓았다. 철우가 경석과 한통속이라고 오해한 민철은 철우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나 곧 돌덩이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고, 그를 가격한 사람은 영선이었다.

한편, 월추리에서의 경석의 입지는 점점 커져만 갔다. 폐암에 걸린 아내 미선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경석에게 큰돈을 주고 다시 '생명수'를 받아온 칠성(장원영 분). 그 물을 마신 미선은 거짓말처럼 또다시 일어났고, 폭식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다. 생명수의 정체는 마약이었다. 경석은 영선에게도, 미선에게도 마약을 마시게 했던 것.

마을 사람들은 그저 "장로님이 주신 생명수로 칠성댁이 다시 일어났다"며 좋아했지만, 철우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수배 전단 속 얼굴부터, 성호할매(이주실 분)가 숨을 거두기 전 하는 말을 듣는 척 연기했던 모습까지, 경석이 수상했던 순간들을 떠올린 것. 그가 사기꾼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곧장 경석에게 "최경석. 당신 진짜 이름입니까?"라고 물은 철우. 그러자 경석은 본색을 드러냈다. "넌 사기꾼이야. 당장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는 철우에게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난 기껏해야 사기나 치지만, 넌 좀 심했더라. 목사라는 놈이 그러면 안 되지. 너 고등학생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매?"라는 충격적인 물음을 던졌다. 당황한 얼굴의 철우.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은 무엇일까.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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