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765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기생충'은 13일 13만6200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765만6155명으로 이번 주말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지난 72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를 잇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흥행사에 새로운 한 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750만 고지를 돌파했다. 신작개봉에도 불구하고 1위를 수성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생충'의 뒤를 이어 2위는'알라딘', 3위는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가 4위,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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