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보좌관' 곽정환 감독이 배우 김갑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추노'부터 다섯작품을 함께 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서 곽정환 감독은 "김갑수 선배님이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곽 감독은 "벌써 나와 다섯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 캐스팅 전에 너무 자주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서 고민했다. 희소성이 떨어지고, 연기는 잘 하시지만 대중적 어필은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그래도 의리가 있지 흔들리지 말자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 연기를 보면서 정말 캐스팅을 잘 했다 싶더라. 김갑수 존경한다"고 반전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아,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출연한다.
김갑수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탐욕스러운 4선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 송희섭 역을 맡았다.
이날 김갑수는 "나는 빨리 잘 찍는 감독을 좋아한다. 곽 감독이 그렇다"라며 "여유가 많고, 현장에서 배우와 소통을 잘 한다. 멍석을 잘 깔아주니 나는 현실 정치꾼에 가깝게 연기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곽 감독 때문에 했다. 믿으니까"라며 단단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보좌관'은 1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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