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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방송사 비상…'정글의법칙'-'부다개스트'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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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잊을만 하면 터지는 연예계 마약 의혹에 또한번 방송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엔 아이콘의 비아이다.

12일 디스패치는 아이콘 비아이가 과거 마약 범죄 의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6년 대마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경찰은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비아이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이 비상에 걸렸다. 현재 비아이는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와 JTBC '그랜드 부다개스트'에 출연 중이다.

특히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는 오는 15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번주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제작진은 비아이 분량을 어떻게 편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랜드 부다개스트'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총 12회 중에 현재 방송된 분량은 고작 2회에 불과하기 때문. 이에 대해 '그랜드 부다개스트' 측은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2016년 4월 카카오톡을 통해 A씨와 마약 관련 대화를 나눴으며, 마약 흡입이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 A씨는 그 해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하지만 비아이는 어떤 조사도 받지 않았다. 또한 디스패치는 YG가 A씨에 변호사를 붙여주고 수임료를 내주는 대신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비아이가 대화 삭제 등을 통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YG는 관련 사실을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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