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쿨 김성수가 예능이 아닌 노래하는 무대로 반가움을 안겼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걸리버를 누르고 새로운 여성 가왕 시대를 연 나이팅게일과 이에 맞서는 복면 가수 8인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파프리카와 완두콩이 변진섭의 '홀로 된 그대'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파프리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완두콩은 쿨 김성수였다. 그는 2라운드 진출 실패 후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선곡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냈다. 피오는 또 한 번 추리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예능인으로 각인되어 있어서 뭐만 하면 웃는다. 저도 노래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꿈만 꿨던 솔로무대였다. 첫 무대만큼 떨렸다"고 말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 딸과 출연 중인 그는 "(딸에게) 복면 쓰고 노래한다고 했더니 날뛰더라. 노래하는 모습은 처음 볼 것 같다. 자기 친구들한테 아빠 가수라고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김구라에게 "동현이 여자 친구 없으면 혜빈이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수는 "혜빈아. 이제 사춘기 들어가기 좀 전인데 고민 있으면 아빠한테 얘기하고, 사랑한다"라며 딸바보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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