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연패에 빠져 있는 KIA 타이거즈가 라인업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늘은 최형우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며 "나지완이 4번 지명타자로 먼저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KIA가 치른 64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10홈런 44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17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대기한다.
박 대행은 "최형우는 경기 중 상황에 따라 대타로 투입될 수 있다"며 "선발출전만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또 "최근 타선이 선취점을 얻어내지 못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며 "전날 경기도 9회초 따라붙는데 까지는 성공했지만 결국 뒤집지 못했다. 이기면 분위기가 더 살아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터너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 2이닝 7실점(6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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