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 있는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리와 8강전에서 4-2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로써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연속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12분 말리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말리는 설상가상으로 전반 21분 우스만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이 뛰게 됐다.
그러나 말리는 주저 앉지 않았다. 전반 38분 세코 코이타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탈리아는 후반 15분 안드레아 피나몬티가 상대 골망을 흔들어 2-1로 다시 앞섰다.
말리는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4분 카마라가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뒷심이 말리를 제쳤다.
후반 38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피나몬티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3-2로 리드를 잡았다. 이탈리아는 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다비데 프라테시가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탈리아-말리전에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콜롬비아에 1-0으로 이겼다.
우크라이나는 전반 11분 다닐로 시칸이 넣은 선제골을 잘 지키며 사상 처음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는 12일 준결승전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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