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타격감을 뽐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격 부진과 옆구리 부상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러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소속팀 로스터 재합류 기대룰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며 타격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트리플A에서 4경기에 나왔고 타율은 종전 3할3푼3리에서 4할6푼2리(13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강정호는 앞선 경기였던 지난달(5월) 31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그는 2사 상황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3회말 2사에 다시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다시 가볍게 배트를 돌렸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쳤다. 그는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가 3루에 멈춰서는 바람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말에는 다시 한 번 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그는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강정호는 5-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0회초 공수 교대 상황에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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