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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2개로 멀티히트…타점도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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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고 타점도 올렸다. 5타수 2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8리에서 다시 3할(203타수 61안타)에 복귀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를 상대로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3회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사진=뉴시스]

첫 안타는 4회말 나왔다. 2사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베일리가 던진 5구를 받아쳤고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다.

3루 주자 로날드 구즈만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고 추신수는 26타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6회말 다시 한 번 출루했다.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야수선택이 되면서 1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브라이언 플린이 던진 3구째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다시 한 번 2루타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안타에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6-2로 이겼다.

텍사스는 4회말 조이 갈로가 2점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고 이어 제프 매티스의 희생플라이와 추신수의 2루타를 묶어 두 점을 더했다. 6회말에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다시 한 번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텍사스는 2연승을 거두며 29승 27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2위로 올라섰다. 캔자스시티는 2연패에 빠졌고 19승 3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에서 여전히 최하위(5위)에 머무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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