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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한예리에 프로포즈 거절당했다 '먹먹'...한양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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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정석이 한예리에게 프로포즈했다가 거절당했다.

1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백이현(윤시윤 분)을 구해주는 백이강(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현은 전봉준(최무성 분)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잠복하지만, 경군이 전봉준을 죽이고 나면 자신을 죽일 거라는 것을 알고 도망간다.

하지만 백이현은 잡히고, 그때 백이강이 나타나 백이현을 구했다. 백이강은 백이현이 죽은 척 위장했다.

녹두꽃 [SBS 캡처]
녹두꽃 [SBS 캡처]

이후 백이현은 전봉준을 찾아왔다, 백이현은 일본군이 드러낸 야욕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선이 주둔 빌미를 주면 안된다. 내가 동학 도인은 아니지만 개혁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한다.

이후 백이현은 전봉준이 설치한 집강소의 집강이 돼 고향으로 돌아왔다.

한편,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 분)을 찾아가 "내 사람이 되어달라"고 프포포즈를 한다. 송자인은 "우리는 가는 길이 너무 다르다. 내가 꿈꾸는 세상과 네가 꿈꾸는 세상이 다르다. 이번 아버지 일을 겪으며 확실히 알게 됐다"고 거절한다.

백이강은 송자인이 타고 있는 그네를 마지막으로 밀어줬고, 송자인이 집으로 돌아가자 먹먹한 얼굴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송자인 역시 집으로 돌아가 오열했다.

녹두꽃 [SBS 캡처]
녹두꽃 [SBS 캡처]

백이강은 최경선(민성욱 분)이 살아 돌아오자 전봉준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그는 "어차피 난 대장 깜도 아니고, 여기 있어봤자 더 할 일이 없다. 어머니도 걱정된다"고 말한다.

일본군이 한양에 들어왔다는 전갈을 받았던 전봉준은 백이강에게 "별동대를 데리고 한양으로 가라"고 명령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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