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강주은과 최민수가 아웅다웅하며 부부케미를 뽐냈다.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강주은, 최민수 부부와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최민수는 "용돈을 40만원을 받는다. 아내가 심부름 시키고 남은 잔돈으로 비상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그래서 땅콩 사러 자주 갔냐"고 말했고, 최민수는 "내가 땅콩을 좋아해 아내가 자주 사준다. 만원 받으면 5천원치만 사고 나머지 5천원은 비상금으로 숨겨둔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주은은 "한번은 내가 부회장으로 있는 봉사 동아리 행사에 남편을 초청했다. 남편이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인사하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부르더라"고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최민수는 "그날 진심으로 '내 용돈이 40만원인데 50만원만 도와달라'하며 내 계좌번호를 불렀다. 그런데 한푼도 안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람들은 다 농담으로 알았을 거다"고 웃었고, 최민수는 "그때 '농담 아니다'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일주일만에 프로포즈한 스토리를 밝혔다. 최민수는 "아내가 미스코리아대회 일주일 전에 무대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제작진에게 '저 사람 누구냐'고 물었더니 모르더라. 나중에 참가자 프로필을 봤는데, 내가 본 여자가 없더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그때 참가 안하려고 하다가 마지막에 서류를 보내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이후 방송국 복도에서 운명처럼 아내를 만났다. 그때 안만났으면 인연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때 만나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밝혔다.
강주은은 "내가 전생에 나라를 많이 팔아먹었나 보다"고 한숨을 쉬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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