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복면가왕'에 새 역사를 썼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6연승을 저지할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네 번째 대결은 나이팅게일과 슈바이처의 무대. 그 결과 나이팅게일이 96대 3으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3표는 조혜련(4표)의 기록을 깬 '복면가왕' 최저 득표 신기록이다.
복면을 벗은 슈바이처의 정체는 데뷔 16년차 개그맨 장동민이었다. 그는 "세 분 빼고 다 나가주시면"이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노래 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살면서 이런 개망신은 처음이다. 저 뽑은 일반인 판정단 한 분 궁금하다"며 확인한 후엔 "감사하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장동민은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 하는 걸 정말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누나가 몸이 좀 아픈데 굉장히 이겨내기가 힘든 것 같다. 저도 절대 이런 거 못한다고 생각했던 거 했으니까 누나도 더 열심히 건강해져서 내가 번 돈 누나가 다 써. 동생도 했으니까 누나도 화이팅"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신봉선은 "방송에선 윽박지르고 거칠기도 하는데 참 따뜻한 사람이다. 따뜻한 걸로도 더 많이 웃길 수 있으니 그런 모습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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