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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이태양, 가장 좋을 때 모습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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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우완 이태양의 최근 구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태양이 직구 스피드가 올라오면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공을 던지면서 기대가 컸었는데 이제 그때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이태양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4월까지 10경기에서 16.1이닝 17실점 평균자책점 9.37로 부진했지만 이달 들어 안정을 찾았다. 5월 6경기 8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25로 확연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감독은 "이태양이 시즌 초반 좋지 않았을 때는 직구 스피드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태양의 경우 직구 스피드가 140km 중후반대의 형성돼야 타자들과 수월하게 승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또 "이태양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불펜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며 "김민우, 장민재, 김범수 등 국내 투수들이 선발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규리그에서 마운드 운용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우완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김민우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1승 4패 평균자책점 7.3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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