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 회장, IOC 위원 후보 추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추천됐다.

IO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IOC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IOC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제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신규 위원을 최종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윤리위원회의 사전 적합성 검토와 선출위원회 심사를 거쳐 IOC 신규 위원 최종 후보를 추천해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IOC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위원 후보는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도록 돼있다.

올림픽헌장 상 IOC 위원의 정원은 모두 115명이다. 개인자격 70명, 선수자격 및 국제경기연맹(IF) 자격,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은 각각 15명이다.

현재 IOC 위원은 총 71개국 95명이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IOC 위원의 임기는 8년이고 1회 이상 재선될 수 있다. 만 70세가 되는 해 연말까지 해당 직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 자격으로 IOC 위원으로 선출될 경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두 명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