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전준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롯데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준우는 팀이 4-4로 맞선 8회말 2사 2·3루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LG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6-4로 만들었다. 롯데는 이어 루키 신용수의 데뷔 첫 타석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8-4로 LG를 제압했다.
전준우는 경기 후 "동점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초구를 놓쳐서 아쉬웠지만 끝까지 집중해 공략에 성공했고 팀 승리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준우는 또 "시즌 초반 타격 사이클이 많이 떨어져 훈련에 더 집중했다"며 "타격감이 떨어지는 시기가 시즌 중 몇 차례 오지만 최대한 안 좋은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준우는 이와 함께 시즌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하위권에 쳐져 있는 팀 성적도 언제든지 반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준우는 "아직 시즌이 100경기가 더 남아있다. 포기하기는 이르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를 도깨비팀이라고들 하는데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면 어떤 팀과 맞붙더라도 쉽게 막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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