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우완 류제국이 1년 8개월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류중일 LG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류제국은 오는 18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한다"며 "19일 경기는 이우찬이 선발등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가장 최근 1군 등판은 지난 2017년 9월 14일 수원 KT 위즈전이다.
류제국은 올 시즌 코칭스태프의 배려 속에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왔다. 개막 후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호투하며 1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LG는 이날 베테랑 좌완 장원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전민수를 1군에 등록했다. 장원삼은 전날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 감독은 "장원삼이 전날 피홈런 3방을 제외하면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며 "2군에서 다시 선발투수로 준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을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윌슨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4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3월 13일 잠실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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