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팬들도 인정했다. 손흥민(27, 토트넘)이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골'과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앤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진행했다.
12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초청됐다.
행사 참가 팬클럽 회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올 시즌 최고의 골 장면과 활약을 펼친 토트넘 선수를 선정했고 해당 부문에 손흥민이 당당히 뽑혔다.
토트넘 구단이 결과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행사에 참석한 토트넘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에버튼과 올 시즌 EPL 최종전이 끝난 뒤 시상식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개인 첫 득점이 '최고의 골'로 꼽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첼시와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소속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었다.
그는 당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하며 첼시 진영 오른쪽 측면을 50m 가량 치고 들어가 상대 수비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손흥민은 에버튼전에 뛰지 못하지만 올 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12골, 리그컵 3골, FA컵 1골, 챔피언스리그 4골 등 모두 20골을 넣으며 팀내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토트넘 팬클럽은 손흥민의 골 결정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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