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퍼퓸' 신성록과 고원희가 한치의 물러섬 없는 앙숙 케미를 예고한다.
내달 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극중 신성록-고원희는 각각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파워관종으로 섬세함과 예민함의 끝을 달리는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 은밀한 사생활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핫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때쯤 만나 인생 2회 차 기적을 맞는 판타지 세계를 그려낸다.
9일 제작진은 신성록-고원희의 첫 만남 장면을 공개했다. 극중 서이도가 아침 운동을 위해 스포츠카에 몸을 싣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민예린이 온몸으로 차를 막아서는데 이어, 차창으로 무작정 얼굴을 들이밀어 서이도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장면. 아침 댓바람부터 민예린이 서이도를 기습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신성록-고원희의 황당무계한 첫 만남 장면은 지난달 15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호텔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긴장감과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이어 본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끊임없이 대사와 동선을 디테일하게 맞춰보는 등 열정을 보였다.
신성록과 고원희는 예민 보스 끝판왕과 용맹함의 대명사 캐릭터에 금세 녹아들어 찰떡 호흡으로 펼쳐냈다. 이어 컷 소리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은 "신성록, 고원희는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장면을 그려내면서 매 촬영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필연적 인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판타지 로맨스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6월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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