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생애 첫 끝내기 안타와 함께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허경민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이날 경기 내내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1회말 내야 뜬공, 3회말 3루수 직선타, 4회말 내야 땅볼,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
하지만 허경민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KIA 우완 김세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두산은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두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허경민은 지난 2012년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허경민은 경기 후 "내 뒤에 호세 페르난데스라는 좋은 타자가 있었기 때문에 나와 적극적으로 승부할 것 같았다"며 "자신 있게 스윙한 게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민은 또 "야구를 하다 보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는데 최근에는 좋은 흐름을 이어지고 있다"며 "매 경기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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