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T 위즈 부동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27)이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어깨 통증으로 인한 단기 휴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열흘 뒤면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 열흘 뒤에는 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윤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 14.2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탈삼진 15개에 볼넷 7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과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합계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27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선 공 17개를 던지며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펼쳤지만 뜻밖의 어깨 통증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T는 임시 마무리로 주권, 정성곤, 손동현 등을 상황에 따라 돌아가며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이날 김재윤 대신 왼손 투수 김태오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김태오는 왼손타자 상대용 스페셜리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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