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최종훈은 특수강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출석해 1일 오전 1시까지 1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 일어난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내용, 음성 파일물, 불법 촬영물 등을 토대로 최종훈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자리에 동석했으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종훈은 앞서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직접 불법 촬영을 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추가 입건된 상태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는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지난달 25일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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