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오현경과 최성국이 38년만에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현경이 새친구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현경은 마중 나온 신효범에게 최성국과 관련된 추억을 털어놨다.
오현경은 "최성국과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 5학년 때 짝꿍이었는데, 성국이가 전학을 갔다. 그때 내가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 나는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숙소에 와서도 "성국이 왔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날 최성국은 여행에 참석을 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오현경은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날 저녁 최성국이 깜짝 등장했고, 그가 등장하자 오현경도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이날 두 사람은 헤어지며 서로 안 울었다고 우겼다. 최성국은 "나도 기억은 안나는데,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들었다. 현경이가 울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성국은 학창시절 자신이 인기가 많았다고 자랑했고, 오현경은 "기억이 안난다.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겠다"고 말하며 바로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다. 하지만 친구들 모두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고, 심지어 최성국을 잘 알지도 못했다.
최성국은 말을 돌리며 설거지 당번 이야기를 꺼냈다. 설거지 당번은 새친구와 그가 지목한 사람이 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오현경은 가장 먼저 최성국을 지목했고, 이어 구본승을 지목했다. 세 사람은 나란히 앉아 설거지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현경은 대충 대충 하는 최성국의 행동이 마음에 안들었고, 이어 이것 저것 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은 "참 깔끔하다"며 "우리 엄마가 깔끔한 여자 만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딸 하나 있어도 되냐. 나 딸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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