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첫 방송을 앞둔 '작업실'이 남태현, 장재인의 커플 탄생으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작업실'에서 일과 사랑, 두 가지 '작업'을 완수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배가되고 있다.
tvN '작업실'(연출 강궁)은 열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등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작업실' 제작발표회에서 강궁 PD는 "음악하는 작업실이자 남녀간의 작업이 이뤄지는 작업실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남녀들의 우정, 사랑, 일과 관한 이야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경연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쟁하는 음악,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부르는 노래는 많이 들었잖아요. 그래서 감정이 담긴 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음악으로 교감하는 청춘남녀들의 감정이 가득 담긴 음악은 어떨까 싶었죠."
이를 위해 제작진은 솔직하고, 연애의 마음이 열린, 현재 솔로의 뮤지션들을 선택했다. 특히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으면서 자기의 삶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인물들을 섭외했다. 그렇게 선택된 10인의 뮤지션들은 한 공간에서 한달동안 생활하며 함께 음악하고, 우정과 사랑을 나눴다.
MC 신동엽은 "대한민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솔직하고 리얼한 프로그램"이라며 "뮤지션들이라 그런지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더라. 출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마저 들었다"고 했다.
패널로 활약하는 제아는 "1~2회를 녹화하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팬이 됐다. 부러웠고, 흐뭇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희철 역시 "굉장히 부러웠다. 나도 함께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요즘 젊은이들 참 당돌하고 활기차고 거침이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업실'은 남태현, 장재인의 커플 탄생으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진짜 사랑을 이룬 커플로 인해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힘이 실렸기 때문.
강궁 PD는 '1호 커플' 탄생에 대해 "두분 축하드린다. 예쁜 사랑 오래오래 하시길 바란다"면서도 "첫 미팅 때 장재인이 '전 큐피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재인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라며 쑥쓰러워했고, 남태현 역시 "미션도 지시도 없어서 내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내 모습에 몰입하다보니"라며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답변을 귀기울여 듣고 있던 신동엽은 "장재인에게 고맙고 위대함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큐피트의 화살을 다른 사람에게 쏘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자기 심장에 꽂는 건 엄청난 일이다"라며 "장재인 나름의 고충을 이해해 달라"라고 센스 넘치는 대답으로 현장에 폭소를 이끌었다.
한편, 또래 친구이자 뮤지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10인의 인물들이 만들어갈 음악 이야기와 청춘 케미에 관심이 모아진다. '작업실'은 5월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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