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장기용과 나나가 '킬잇(Kill it)'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에서 과거 한솔 보육원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줬던 88번과 이영은에서 19년 후, 킬러와 형사로 재회한 김수현과 도현진. 이들의 아이러니한 인연을 때론 애틋하고 때론 긴장감 넘치게 풀어내며 첫 방송부터 호평의 중심에 섰던 장기용과 나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정한 수의사와 냉혹한 킬러, 결이 다른 김수현의 반전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장기용. 액션의 새 지평을 연 정교한 킬러 액션과 도현진(나나)을 만나 변해가는 킬러의 복잡한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장기용은 "드라마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였지만, 촬영장은 항상 즐거웠다.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 추운 겨울부터 봄까지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의 배려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6주라는 시간 동안 늘 응원해주시고, 매회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 앞에선 프로페셔널하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한 도현진을 능동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 나나. 그녀는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 속에서 좋은 감독님과 제작진, 배우분들과 재미있게 촬영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늘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촬영했는데, 다시 촬영장에 못 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다들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다.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잊지 않겠다"며 "'킬잇'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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