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주축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류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형종은 오늘 지명타자로 퓨처스 경기에 나섰다. 공수 모두에서 경기 감각을 체크한 뒤 괜찮으면 1군에 올릴 것"이라며 "부상자 중에는 가장 먼저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형종은 지난 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회복에 전념해왔다. 부상 전까지 개막 후 12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1홈런 3타점 2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류 감독은 또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의 경우 잔류군에 합류해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가락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료 중인 투수 임찬규는 곧 귀국해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조셉은 전날까지 휴식을 취했다. 오늘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며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 있게 훈련 스케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임찬규는 일본 이지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오는 25일 귀국한다"며 "한국에 돌아오면 통증 여부 등을 파악한 뒤 1군 등록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켈리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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