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이 구원승을 올렸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소속팀 세 번째 투수로 나왔다.
오승환은 5-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7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첫타자로 맷 아담스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아담스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타석에 나온 윌머 디포는 초구에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해 간단히 처리했다. 세 번째 타자 애덤 이튼도 3구째 외야 뜬공으로 잡아 해당 이닝을 마쳤다.
콜로라도는 7회말 역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놀란 아레나도가 솔로홈런을 쳐 6-5로 리드를 잡았다. 오승환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네 번째 투수 스캇 오버그와 교체 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콜로라도는 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로 나온 라이멜 타피아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7-5로 워싱턴에 이겼다.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행운의 구원승으로 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63에서 5.00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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